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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끊고 수면·물·실비보험만 챙겨도... (자취생 건강 관리 비용 아끼는 방법) 자취 1년차 겨울에 한 달 동안 병원을 세 번 갔어요. 감기로 한 번, 장염으로 한 번, 알 수 없는 두통으로 한 번. 진료비 1만 5천 원, 약값 8천 원이 세 번 반복되니 7만 원이 나갔습니다. 거기에 약국에서 충동적으로 산 비타민, 유산균, 마그네슘, 오메가3 등 영양제가 5만 원, 평소 안 마시던 헛개 음료까지 합치니 그 달 건강 관련 지출만 13만 원이었어요. 더 충격은 그렇게 돈을 썼는데도 몸 상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아프고 나서 쓰는 돈은 안 아프려고 쓰는 돈보다 훨씬 비싸다는 걸요. 자취 2년차부터 시스템을 다시 짰고, 지금은 병원에 1년에 두 번 가고, 건강 관련 지출은 월 3만 원 수준입니다. 영양제 8개를 다 끊고 만든 변화예요.수면 시간 고정이 .. 2026. 5. 17.
월세 40만 원이 45만 원보다 비싸다? (자취생 월세 및 관리비 아끼는 방법) 자취 첫 방을 계약할 때 저는 단순했어요. 부동산 앱에서 "월세 낮은 순"으로 정렬해서, 회사에서 적당히 가까운 월세 38만 원짜리 원룸을 골랐습니다. "월세 35만 원 + 관리비 12만 원"이라는 매물 정보를 봤지만 관리비가 뭘 포함하는지 묻지도 않고 계약했어요. 입주 첫 달, 관리비 12만 원 + 전기세 4만 8천 원 + 가스비 6만 2천 원이 나왔습니다. 총 주거비 58만 원. 같은 동네에서 월세 44만 원짜리 친구네 방은 관리비 4만 원, 공과금 8만 원으로 총 56만 원이었어요. 월세 숫자만 보면 제가 6만 원 싸게 사는 것 같았는데, 실제로는 매달 2만 원씩 더 내고 있었던 거예요. 2년 계약이면 48만 원을 손해본 셈입니다. 그 후 두 번 이사하면서 기준이 잡혔어요. 자취방은 월세가 아니라 .. 2026. 5. 16.
결합 할인 받으니까 이게 가장 싸겠지 하고 속는 함정 (자취생 통신비 아끼는 방법) 자취 초반 통신비 명세서를 처음으로 들여다본 날을 기억해요. 휴대폰 요금 7만 8천 원, 집 인터넷 2만 9천 원, IPTV 1만 1천 원. 합쳐서 매달 11만 8천 원이 통신비로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건 명세서에 붙어있던 부가서비스였어요. 3년째 안 듣는 음악 스트리밍 7,700원, 한 번도 안 쓴 클라우드 3,300원이 매달 조용히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월 통신비 4만 2천 원이에요. 휴대폰은 MOYO로 알뜰폰 갈아탔고, IPTV는 끊고 OTT 하나로 대체했고, 인터넷은 그대로 두되 부가서비스만 다 정리했습니다. 연간 91만 원이 그냥 절약됐어요. 한 번의 결정으로 매달 자동 절약되는 게 통신비라 시간 대비 효과가 가장 큽니다. 먼저 내가 진짜 얼.. 2026. 5. 15.
부업 5개 시도해보고 깨진 3개, 살아남은 2개 (자취생 추가 수입 만들기) 자취 시작하고 1년쯤 됐을 때 부업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월급 270만 원으로 월세, 공과금, 식비, 통신비 다 내고 나면 저축은 늘 빠듯했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이라도 더 들어오면 숨통이 트일 것 같아서 닥치는 대로 시도했어요.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5개 시도해서 3개는 깨졌고, 2개만 살아남았어요. 깨진 3개에 들인 시간과 돈을 합치면 100시간, 12만 원이 그냥 날아갔습니다. 사기성 부업 강의에 12만 원 결제한 적도 있어요. 그 경험으로 알게 된 건 부업은 "얼마 버는가"보다 "시간당 얼마가 남는가"가 전부라는 사실입니다. 시급 4천원짜리 부업과 시급 2만 원짜리 부업은 완전히 다른 게임이에요. 깨진 경험과 살아남은 구조를 그대로 정리합니다.자취생 저축 및 월급 관리 방법부업은 "월 얼마".. 2026. 5. 14.
통장 쪼개기, 청년도약계좌, 자동이체 세팅 (자취생 저축 및 월급 관리 방법) 자취 2년 동안 통장 잔액이 거의 그대로였어요. 월급은 들어오는데 월말 되면 50만 원 안팎. "다음 달엔 진짜 모아야지" 다짐만 3년째였습니다. 어느 날 1년 치 거래내역을 엑셀로 옮겨봤는데 결과가 충격이었어요. 1년 동안 모은 돈이 38만 원이었습니다. 월급 270만 원 받으면서 1년에 38만 원. 처음엔 자책했는데 자세히 보니 문제는 의지가 아니었어요. 구조 자체가 모일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통장 하나에 월급 다 들어오고, 거기서 월세 빠지고, 생활비 쓰고, 남는 돈을 모으려고 하니까 당연히 0원에 수렴했죠. 그래서 구조를 바꿨어요. 월급일에 자동으로 80만 원이 분리되도록 세팅하고, 나머지 안에서만 생활하는 방식으로. 지금은 1년에 약 1,000만 원이 자동으로 쌓입니다. 의지 0의 시스템 그대.. 2026. 5. 13.
K-패스로 교통비 절반으로 (자취생 교통비 아끼는 방법) 자취 시작하고 6개월 후 가계부를 항목별로 다시 봤어요. 교통비가 14만 2천 원이었습니다. 출퇴근으로만 빠지는 게 4만 8천 원, 나머지 9만 4천 원이 거의 다 택시비였어요. 술자리 끝나고 막차 끊겨서, 비 와서, 약속에 늦어서, 그냥 피곤해서. 한 번에 6,500원에서 1만 2천 원씩 결제된 카카오T 내역이 한 달에 12번 찍혀 있었습니다. 더 황당한 건 카카오T 결제 내역을 다시 보니까 걸어서 12분 거리를 탄 게 3건이나 있었어요. 4,800원씩 총 1만 4천 원. 12분 걸으면 0원인데 말이죠. 교통비는 식비처럼 한 번에 큰돈 빠지는 게 아니라서 인식이 약해요. 그런데 한 달 합치면 식비 다음으로 큰 지출이 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바꾸고 나서 지금은 월 6만 원대로 정착했어요. K-패스, .. 2026.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