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1 1차에서 끝내는 술자리, 점심으로 옮긴 약속 (자취생 인간관계 및 모임 비용 아끼기) 자취 시작하고 1년쯤 됐을 때 가계부 정리하다가 한 카테고리에서 멈췄어요. "모임/술자리" 항목이 한 달에 27만 원이었습니다. 식비가 28만 원이었으니까, 사람 만나는 데 식비랑 거의 같은 금액을 쓰고 있었던 거예요. 내역을 하나하나 보니까 평일 저녁 술자리 4번에 약 18만 원, 주말 브런치 모임 2번에 약 6만 원, 갑작스러운 동기 모임 한 번에 3만 원. 한 번 한 번은 "이 정도는 괜찮지"였는데 합치니까 무서운 금액이었어요. 더 심각한 건, 그 27만 원 중에 정말 가고 싶어서 간 자리는 절반도 안 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거절하면 멀어질 것 같아서, 분위기 깨는 사람 되기 싫어서, 다음 모임에서 또 빠지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 의무감으로 나간 자리들이었어요. 그래서 모임 비용을 정리하기 시작.. 2026. 5. 11. 이전 1 다음